일동제약은 14일~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다.
일동제약은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보다 더 다양한 암에 대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용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 유사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범위를 가진 약물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림암센터 주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관련 임상 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효능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전망을 밝히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상용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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