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레모나’, 대륙 정벌 나선다
경남제약 ‘레모나’, 대륙 정벌 나선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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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中 상하이 법인 설립
레모나 한 포에는 비타민C, 비타민B2, 비타민B6 등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국내최초 가루형 비타민C제품인 경남제약 레모나는 35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비타민브랜드다. 경남제약은 레모나의 중국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 CFDA 보건식품등록을 완료했다. 올 초에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준비 중이다.

‘물 없이 먹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레모나 한포에는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6(피리독신염산염) 등이 함유돼 피로·신체회복,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미나 주근깨개선에 효과적이다. 정제로 출시된 기존 비타민제는 물과 함께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레모나는 가루로 만들어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경남제약은 제품기획 초기부터 편의성을 높이고 의학적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레모나 한포에 들어있는 30만개의 알갱이는 경남제약의 노하우로 특수처리, 위 부담을 줄이면서 체내흡수력은 높였다.

또 주요원료로 제피아스코르브산을 사용해 일반아스코르브산보다 산화도를 낮췄고 원료의 신맛을 줄이기 위해 이중코팅 처리했다. 출시 초기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됐지만 2001년 의약외품으로 전환, 일반유통채널까지 판매망을 넓혔다.

경남제약은 1998년부터 소비자가 레모나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컬러마케팅을 진행했다. 노란색을 브랜드컬러로 지정해 ‘노란색=레모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 브랜드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레모나는 2006년부터 ‘올해의 브랜드대상 비타민제제부문’을 12년 연속수상하는 등 ‘국민비타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산제뿐 아니라 드링크제, 젤리 등을 출시하면서 제품군도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아이돌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맛있는 비타민습관, 레모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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