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최근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인천성모병원은 2006년 첫 평가발표 후 7회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해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6년 하반기에 응급실로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급성기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상근여부를 포함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등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혈관질환 중 가장 치명적인 뇌졸중은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단일질환으로서 심장혈관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정성우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면 사지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감퇴 등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가 갖춰진 병원을 찾아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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