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학술상 수상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학술상 수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6.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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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김용진 교수의 생쥐난포의 체외배양과정 중 호르몬환경에 따른 성장인자변화 연구논문이 스프링거 네이처 학술상을 받았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가 5월 25~26일 KIST에서 개최된 ‘2018년도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지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가 선정하는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대한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SCI-E)’에 게재된 논문 중 일 년 동안 인용·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논문은 생쥐난소에서 추출한 난포의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한 체외배양과정에서 호르몬환경에 따른 성장인자변화를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는 서울대의대 구승엽 교수 연구팀과의 협동연구 후 지난해 10월 게재됐다.

난자를 보호하고 성숙시키는 미세구조체인 난포의 체외배양기술은 난자성숙 과정에 대한 기초의학 연구로의 활용뿐 아니라 향후 새로운 대안적 난임치료법 개발의 관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새로운 학문분야 ‘조직공학·재생의학’은 조직을 형성, 기관으로 만들어 인체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임상의학, 재료공학, 세포생물학 등이 연결된 ‘조직공학분야’와 줄기세포와 생체적응재료를 다루는 ‘재생의학분야’를 말한다.

김용진 교수는 “아직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투자, 발전속도를 감안하면 미래 의학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식의학 분야에서는 향후 난임치료 및 가임력보존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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