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발톱, 방치하다 보행장애까지…초기치료가 최선
내향성발톱, 방치하다 보행장애까지…초기치료가 최선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6.2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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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향성발톱을 방치하다 수술받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발톱의 측면이 안으로 동그랗게 말리는 내향성발톱은 살 속으로 파고들어 감염성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다수 내향성발톱 환자는 발톱 주변이 빨갛게 붓거나 통증을 일으켜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적절한 조치 없이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피부에 극심한 압박과 자극을 주며 발톱이 살 속을 점점 파고들어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발톱 주변이 곪아 보행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평소 발톱모양이 과도하게 굽어있거나 발톱주위의 피부가 많이 나온 사람은 내향성발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내향성발톱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피부에 극심한 압박과 자극을 주며 발톱이 살 속을 점점 파고들어 심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다음은 장안동 참 튼튼병원에서 공개하는 내향성발톱 관리법이다. ▲발톱은 둥글지 않게 일자로 깎는다 ▲평소에 자신의 발보다 작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 ▲발톱에 상처를 입었다면 즉시 치료한다 ▲혈액순환을 위해 족욕이나 발마사지를 한다.

내향성발톱 초기에는 집에서 자가치료할 수 있다. 발을 물에 담가 발톱을 부드럽게 한 뒤 발톱을 살짝 들어 모서리 밑에 탈지면을 넣어주면 틈이 생기면서 통증이 조금 줄어든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상태라면 병원에서 항생제, 소염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또 교정기로 발톱의 양 끝을 고정하는 시술이나 발톱 가장자리를 잘라내는 절제술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

장안동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태진 원장은 “내향성발톱의 치료법은 발톱모양에 따라 다르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향성발톱은 생활습관개선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위에 안내한 관리법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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