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페미니스트 크리틱
[신간]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페미니스트 크리틱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7.1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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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학자 9인이 말하는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의 여성주의
정희진 , 민가영 , 서정애 , 이해응 , 김신현경 , 김주희 , 김애라 , 김은실 , 권김현영 지음/휴머니스트/236쪽/1만4000원/

9명의 여성학자가 뭉쳐 여성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국내 페미니즘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페미니스트 크리틱'을 출간했다. 김은실, 권김현영, 김신현경, 김애라, 김주희, 민가영, 서정애, 이해응, 정희진 등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페미니즘학자로 각 주제를 20년 이상 깊이 연구해온 전문가들이다. 

특히 편저자인 이화여대 여성학과 김은실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에 재직하며 많은 페미니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페미니즘 담론을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페미니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다음날 떠올리는 질문과 고민에 대해 살펴본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다양한 젠더이슈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개입, ‘페미니스트 크리틱’을 시도한다. 또 이 과정에서 가부장적 사유와 규범에 대한 비판만이 아니라 기존 페미니즘의 틀과 논리의 한계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문제 제기와 논쟁을 선보인다.

이 책은 ▲서장 페미니스트 크리틱, 새로운 세계를 제안하다(김은실) ▲1장 성폭력 폭로 이후의 새로운 문제, 피해자화를 넘어(권김현영) ▲2장 여성이 군대 가면 평등해질까 : 신자유주의 시대의 병역과 젠더(정희진) ▲3장또성매매 여성 ‘되기’의 문화경제(김주희) ▲4장 신자유주의 시대 10대 여성의 자기 보호와 피해(민가영) ▲5장 여자 아이돌/걸 그룹과 샤덴프로이데 : 아이유의 《챗셔》 논란 다시 읽기(김신현경) ▲6장 10대 여성의 디지털 노동과 ‘소녀성’(김애라) ▲7장 저출산 담론과 젠더 : 여성주의 비판과 재해석(서정애) ▲8장 다문화 시대 이주여성의 이름과 젠더(이해응) 등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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