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금연 위해 저희가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장애인의 금연 위해 저희가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7.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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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금연 위한 MOU 체결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금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애인들의 금연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두 기관이 힘을 모았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10일 서울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대상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 지원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공유 ▲위 사업내용과 관련된 홍보활동 등이 주요내용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문화 조성과 각종 흡연예방·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함께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내원하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 금연상담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이동진료 시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함께 시행될 계획이다.

서울금연지원센터 이강숙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내원하는 장애인들의 흡연율 감소와 구강건강 개선을 바란다”며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해 장애인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병원장은 “내원하는 장애인 대부분 중증장애인이며 구강건강이 나쁘다”며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흡연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고 흡연 관련 질환에 취약하지만 증상인식과 의사표현이 어려워 질병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의 유해함과 구강관리의 연관성을 인지해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 중인 기관이다. 2015년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장애인, 소규모사업장근로자 대상군이 추가돼 국가금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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