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번영 ‘일대일로(실크로드)’로 함께 이룰 것”
“한중 번영 ‘일대일로(실크로드)’로 함께 이룰 것”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7.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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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두강젠 중국 일대일로법률복무연맹 주석

중국의 최상위 국가전략인 일대일로 사업(일명 실크로드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일대일로기업가협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한·중 일대일로국제포럼이 19일 개최됐다.

이날 협회장으로 추대된 두강젠 중국 일대일로법률복무연맹 주석을 만나 향후 의료, 헬스케어, 화장품, 한류산업 등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교류 및 협력계획에 대해 들었다.

두강젠 주석은 “우리 협회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아이템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은 물론 한중기업간의 유기적 합작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황실 다토스리 틱스탄 씨.

- 일대일로 사업이란 무엇인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을 육로 및 해로로 연결해 인프라, 정책, 무역, 금융, 문화교류를 위한 경제벨트로 묶는 사업이다. 향후 150년간 62개국을 포괄하게 되는데 아직 한국과 일본은 회원국이 아니다.

- 자신의 역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시진핑 주석에게 일대일로사업을 추천하고 조언했다. 사업초기 일대일로사업에 대한 법률초안을 마련했고 현재 일대일로법률복무연맹의 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방문은 2008년 아태재단행사 방문 후 2번째다.

- 중국 일대일로기업가협회가 하는 일은?

중국의 500여개 주요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히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다. 협회는 중국 국무회의에 등록돼 있고 일대일로사업과 관련된 국가들과 교류협력하며 상호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강젠 주석은 “우리 협회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아이템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은 물론 한중기업간의 유기적 합작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황실 다토스리 틱스탄 씨.

- 한·중 일대일로기업가협회의 활동방향은?

한·중 일대일로기업가협회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아이템에 대한 기술·자금지원과 함께 구체적인 협업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거대시장에 한국의 의료·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산업 등을 유치하고 향후 말레이시아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동남아시장으로 진출시키고자 한다.

- 말레이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국가는 동남아연맹 회원국이고 말레이시아는 연맹본부가 있는 곳이다. 이들 국가 간에는 무관세가 적용돼 수출입이 자유롭다. 말레이시아를 근거지로 확보한다면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동남아에 진출해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석해 한국제품 및 기술의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말레이시아 황실 다토스리 틱슨탄 씨는 동남아의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말레이시아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아태금룡기업대상(Asia Pacific Golden Dragon Awards)을 수여하고 있으며 1000여개의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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