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의 시작, ‘약산성 클렌저’ 사용하세요!
피부건강의 시작, ‘약산성 클렌저’ 사용하세요!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7.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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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철저한 클렌징’이다. 폭염에 노폐물•땀이 평소보다 많이 생성되고, 그만큼 화장이나 피지 등에 피부가 얼룩지기 쉬워서다. 여름철에는 좋은 제품을 바르는 것 못잖게 지워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클렌징의 핵심은 피부건강에 자극을 주지 않는 ‘똑똑한 클렌저’를 골라야 한다는 것. 단순히 아무 제품으로 얼굴을 씻어내다간 오히려 피부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피부가 에어컨•자외선 등 외부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순한 약산성 수용성 클렌저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약산성클렌저는 특유의 미끌거리는 사용감과 적은 거품 때문에 세정력을 의심받는다. 하지만 약산성 클렌저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물오른 상태로 유지하며 피부장벽을 강화시킨다. 무엇보다 약산성에 ‘수용성’ 클렌징폼을 쓰는 게 좋다. 수용성 클렌저는 물에 쉽게 씻겨져 잔여물질이 거의 없고, 피부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약산성클렌저는 특유의 미끌거리는 사용감과 적은 거품 때문에 세정력을 의심받지만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장벽을 강화시킨다.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 대표 폴라 비가운의 도움말로 약산성클렌저를 써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수많은 사람들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에센스•크림 등 화장품에 많은 투자를 한다. 반면 클렌저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적당히 대충 씻을만한 것’을 찾으려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클렌저는 그날 하루의 피부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잘못된 세안은 피부 밸런스를 깨뜨리는 주범이다. 피부는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과도한 알칼리성 제품으로 세안하는 바람에 균형이 깨지며 피부체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얼굴 피부의 정상 pH는 약 5.5다. 이보다 높은 7이상의 알칼리성을 사용할 경우 피부는 자극을 받게된다. 특히 고체 비누는 pH지수가 8~10에 달하기에 절대적으로 피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상쾌한 세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유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알칼리성이 강한 클렌저는 피부에 필요한 피지나 지질같은 표피층까지 씻어낸다. 

이때 피부 자극•외벽손상을 일으켜 유분생성을 촉진하고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세수한 뒤 화끈거림, 피부 당김현상, 좁쌀트러블, 붉은기 등이 나타난다면 클렌징폼을 바꾸는 게 좋다. 

무엇보다 이런 강력한 알칼리성 세안제는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피부가 알칼리화될수록 피부 속 활성산소가 증가해 노화 속도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세안 이후에는 표피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며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이때 피부보호막 성분인 세라마이드 합성효소의 활동이 방해받으며 피부장벽도 약해진다. 결국 피부건조증, 잔주름으로 인한 노화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3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약산성 클렌저를 쓰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여성의 피부 pH지수는 천연보습인자 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가 감소하는 30대 이후부터 높아져 알칼리성 제품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폴라초이스에는 중성, 지성, 복합성, 민감성, 건성 등 각 피부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타입의 약산성 클렌저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제품으로 폴라초이스 스킨발란싱 클렌저를 들 수 있다. 

이는 폴라초이스 클렌저 중 가장 풍부한 거품을 자랑하며 세정력까지 갖춰 만족도가 높다. 스킨발란싱 클렌저는 연유같이 매끄러운 제형으로, 세안 시 생크림처럼 폭신한 거품이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자극없이 상쾌한 세안을 돕는다.

더욱이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어 불필요한 이중세안을 피할 수 있다. 평소 선크림, 쿠션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정도라면 스킨발란싱 클렌저만으로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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