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서 부천시 유일 ‘1등급’
순천향대부천병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서 부천시 유일 ‘1등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8.23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중환자실 2차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부천시 의료기관 중 유일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환자실 2차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등급 1등급을 받았다. 이는 부천시 의료기관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5월~7월 중환자실 입원진료분에 대해 7개 평가지표별로 시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등 4개의 구조지표와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3개의 진료관련 지표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282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69.2점, 상급종합병원 평균은 96.7점이었으며 순천향대부천병원은 98점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016년 7월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기존 중환자실 시설 개선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 중환자실을 마련했다. 감염예방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상 간 이격거리를 2m로 유지하고 양·음압 격리실을 모두 갖추는 등 뛰어난 시설을 자랑한다.

또 진료시스템도 최고 수준으로 이름났다. 전문장비와 진료 프로토콜을 갖췄으며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중심으로 전담약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치료해 진료의 질을 높였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중환자 치료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중환자실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들이 많고 감염에 취약한 만큼 모든 의료진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