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중성화수술’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카드뉴스] ‘중성화수술’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9.0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세기를 넘어 현대에도 이어진 셰익스피어의 고민

‘중성화수술’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수술 or not 수술?

[셰익스피어] :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저를 선택장애에서 구원해 주세요.
[고양이] : 우리도 궁금해요. 쪼금 무섭긴 하지만???

#2.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중성화수술은 보호자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죠.
우선 다음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보호자와 함께 하길 바라세요?
혹시 모를 가출이 걱정되세요?
아이가 임신해서 새로운 가족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러우세요?

하나라도 대답이 ‘YES’라면 고민 끝! 
주저 말고 중성화수술을 해주세요!

#3.
대다수 전문가가 
중성화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질병예방입니다.

●중성화수술로 예방할 수 있는 수컷의 질병
- 전립선비대
- 고환종양 (※잠복고환인 경우, 종양 발생률이 크게 증가)

<잠복고환 : 개와 고양이는 출생 시 배 안에 있던 고환이
생후 3개월째에 음낭에 자리 잡는데, 이 과정이 진행되지 않은 고환>

#4.
●중성화수술로 예방할 수 있는 암컷의 질병
- 자궁축농증 (※암컷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생식기 질병)
- 유선종양, 난소종양 등

첫 생리 이전에 중성화수술하면
암컷 강아지에게서 발생하는 종양의  
50%를 차지하는 유선종양을 99% 예방합니다.

암컷 고양이는 악성유선종양을 가질 가능성 80%!
중성화수술을 빨리 해줄 필요가 있어요.

#5.
중성화수술은 원치 않는 임신은 물론, 
느닷없는 가출을 예방합니다.

가출 강아지와 고양이의 
90% 이상은 중성화되지 않은 상태!

암캐가 발정기에 발산하는 냄새는 
수 킬로미터까지 퍼지는데요.
잔뜩 흥분한 수컷이 짝짓기를 못 하면 
이상행동이나 과민반응을 보여요.

최악의 경우 
주인 몰래 집을 무작정 떠나는 비극이 벌어집니다.
중성화수술은 아이들을 발정기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게 해줍니다.

#6.
●중성화수술은 언제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수캐는 생후 4~5개월에 
수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너무 어렸을 때 수술하면 비뇨기계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쳐요.

암캐는 첫 생리 전인 생후 8~10개월이 적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수고양이의 생후 4~6개월,
암고양이의 생후 6~7개월은 중성화수술 적기입니다.

#7.
●“중성화수술을 한 강아지, 1.5년 더 산다.”

미국에서 강아지 4만여 마리의 
의학기록을 분석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1.5년은 강아지 평균수명의 1/10에 달합니다.
수명이 10%나 늘어나는 생명연장의 기적이 
중성화수술로 일어난 것이죠.
※출처 :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 2013년 4월
 
#8.
이처럼 장점이 넘치는 중성화수술,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꼭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고
동물병원에서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죽전동물병원) 이동국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