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습욕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에 질타 이어져
직원 상습욕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에 질타 이어져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8.27 12: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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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사태 등 사회적으로 갑질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원에 대한 상습욕설파문으로 문제를 일으킨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윤재승 회장이 공식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은 갖겠다고 밝혔지만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자 조현아’라며 대웅제약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안하는가 하면 누리꾼들도 실망했다는 댓글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대웅제약은 사태가 커지자 27일 오전 각 언론사에 보낸 입장 발표 전문’에서 윤재승 회장은 “먼저 YTN에서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후 즉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27일 YTN에 공개된 음성파일에 따르면 윤재승 회장은 "정신병자 XX 아니야. 이거? 야. 이 XX야. 왜 그렇게 일을 해. 이 XX야. 미친 XX네.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라며 보고하는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내뱉었다.

또 "정신병자 X의 XX. 난 네가 그러는 거 보면 미친X이랑 일하는 거 같아. 아, 이 XX. 미친X이야. 가끔 보면 미친X 같아. 나 정말 너 정신병자랑 일하는 거 같아서"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도에서 “말 끝마다 이 XX, 저 XX, 그러다가 병X XX, 쓰레기 XX, 잡X, 미친X, 정신병자…. 살인충동을 느끼게 하는 XX, 여기서 뛰어내려라, 한 번 더 그러면 다리 몽둥이를 부러뜨린다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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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2018-09-01 01:11:39
일마 약묵꼬 있었던건 아닐까!
좀 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