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흔한 척추옆굽은증…도수치료 등 비수술로 교정 가능
현대인에게 흔한 척추옆굽은증…도수치료 등 비수술로 교정 가능
  • 백영민 기자 · 이원국 인턴기자
  • 승인 2018.08.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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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변형과 뒤틀림이 원인인 척추측만증은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를 통해서도 자세교정과 통증완화 치료가 가능하다.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 보니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흔히 척추측만증이라고 불리는 척추옆굽음증을 들 수 있다.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된 증상을 말한다. 주요원인으로는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잘못된 자세와 습관, 운동부족 등이 꼽힌다.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증)이 12.5% 증가했으며 그 중 10대 청소년이 4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역시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척추측만증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심해지면 어깨높이 비대칭과 일자목, 거북목, 골반틀어짐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 일자목, 거북목증상이 동반되며 목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환자들은 척추가 옆으로 굽었다는 말만으로도 크게 걱정하기 쉬운데 다행히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또 병원에서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를 통해 자세교정과 통증완화도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나 전문의가 뭉친 근육을 풀고 뒤틀린 근육을 직접 손으로 맞춰줌으로써 근골격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인 척추변형과 뒤틀림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며 적당한 운동과 병행했을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조기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초이스병원 서울대입구역본원 김상욱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교육을 습득한 치료사가 1:1 도수치료, 운동치료 및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척추옆굽음증은 다양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하루라도 빨리 자세교정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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