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기적의 장(腸) 스트레칭
[헬스신간] 기적의 장(腸) 스트레칭
  • 유대형 기자 · 이원국 인턴기자
  • 승인 2018.08.31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최고 장(腸) 테라피스트가 알려주는 절대보디의 비밀
  오노사키 지음·김현정 옮김/북 라이프/ 1만3000원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하지만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나이 듦에 따른 신체변화다. 젊어서는 탄탄했던 팔 근육이 나이를 먹어 덜렁거리는 살로 변했고 탄탄했던 배에는 살이 붙어 볼록볼록 접히기 시작했다. 피부는 또 어떤가? 매끈했던 얼굴엔 팔자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 몸이 처지기 시작했다니!”

마음은 영원한 청춘이지만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노화현상은 너무나도 뚜렷해 때로는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느껴진다.

우리를 이렇게 두렵게 만드는 ‘처짐현상’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일본 최고의 장(腸) 테라피스트인 저자 오노사키는 바로 ‘장 위치’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한다.

내장기관 중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있는 대장이 노화로 인해 처지면 간과 위까지 딸려 내려가 결국 ‘주변장기’와 ‘살’이 모두 처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피부트러블·냉증·피로·생리통·고혈압 등이 동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과거 소아중환자실 소속 간호사로 근무했다. 이곳에서 ‘대장’문제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마주했고 결국 변비외래로 옮겨 연구에 몰두했다.

이후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장 마사지’ ‘장 스트레칭’방법을 개발했고 아오야마에서 장 건강 에스테틱 ‘GENIE'를 열어 장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다. 그녀가 만든 운동법은 지금까지 5000명이 넘는 여성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노사키는 먼저 이 책에서 피부·방귀·입냄새·생리통 등 장 건강이 악화될 경우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우리가 왜 장 건강에 신경써야하는지를 강조한다.

또 장 운동을 통한 해소법·미용법·건강관리법을 알려준다. 이 운동법은 하루 15초만 투자하면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쉽고 간단하다. 장의 각 부위별 운동방법도 실려 있어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여기에 단기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 생리 전 증후군이 심한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 등 여성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사례별로 유형별 운동법을 알려줌으로써 생활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준다.

저자 오노사키는 “내려갔던 장 위치가 다시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밝아지고 긍정정적으로 바뀐다”고 말한다. 장이 내려가 무거웠던 몸에 매일 15초만 투자해 보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