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육아 비법, 여기 다 모였네”
“성공적인 육아 비법, 여기 다 모였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9.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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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완성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협회)가 시민 참여 이벤트 ‘육아를 힘들게 하는 말’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을 완성했다.

협회는 지난 5~6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육아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받아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육아수칙을 개발했다.

이벤트 결과, 남성은 일(집 밖), 여성은 육아와 가사(집안)라는 성 역할을 구분 짓는 내용이 빈번하게 언급됐다.

예를 들어, ‘남자가 무슨 애를 봐,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지!’, ‘애를 어떻게 봤기에 애가 다쳐, 애 엄마는 뭐 하는데’ 같이 육아를 여성의 몫으로 간주하고, 돌봄의 공동주체로 남성의 역할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애 키우는 게 뭐 힘들어, 직장 스트레스를 당신이 알아?’, ‘유난 떨지 마, 당신만 애 키워?’처럼 육아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차별적 편견이 존재하는 말도 자주 나왔다.

직장에서는 ‘애가 왜 그렇게 자주 아파?’, ‘워킹맘들은 아이한테 정신이 팔려있어서 안 돼’와 같이 눈치문화가 육아의 걸림돌로 주로 등장했다.

이웃 간에는 ‘우리 때는 그렇게 안 키웠는데’, ‘둘째는 언제 낳아? 형제가 있어야 외롭지 않지’ 등 다른 육아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거나 훈수 두는 것이 육아를 힘들게 한다고 했다. 

가족, 이웃,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육아수칙.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에는 성공적인 육아를 위해 가족, 직장, 이웃에서 각각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웹툰 동영상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육아웹툰 작가 심재원 씨가 제작한 웹툰 동영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는 ▲협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opulation79) 좋아요! 친구 추가 ▲ 시청소감과 자신의 타임라인에 공유한 URL 주소를 댓글로 적으면 완료된다.

이벤트는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기업 및 유관단체들과 협업하여 함께 하는 육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제도 마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육아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화가 동반돼야한다”고 강조하며 “엄마 혼자만 하는 육아가 아닌, 아빠, 직장, 이웃이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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