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고양이에게 화장실이란? 넘나 중요한 것!
[카드뉴스] 고양이에게 화장실이란? 넘나 중요한 것!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9.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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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에게 화장실이란? 넘나 중요한 것!

깔끔쟁이 고양이를 위해
이상적인 화장실을 조성하는 방법

#2.
“나의 똥오줌 냄새를 사냥감에게 들키지 말라!”

사냥으로 먹고사는 야생 고양이의 철칙입니다.
그래서 얘들은 똥오줌을 파묻거나 모래 등으로 덮어요.

반려묘도 이 습성을 물려받아서
똥오줌을 잘 숨길 수 있고
그 흔적이 남지 않는 청결한 화장실이 꼭 필요해요.

고양이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화장실,
어떤 점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화장실 위치 선정은 신중히!

①쉽게 찾을 수 있을 것
②사료와 물을 먹는 장소, 잠자리와 떨어져 있을 것
③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일 것
- 복도 등 사람이나 개가 용변을 방해할 수 있는 곳은 X
④고양이는 큰소리에 민감하므로 조용한 곳일 것 
⑤불이 꺼져도 너무 어둡지 않을 것
⑥통풍이 잘 되는 곳일 것

#4.
♦ 화장실의 형태 – Open형 VS Close형

고양이는 Open형을 좋아해요.
위협적인 상황에서 즉시 사방으로
피할 수 있기에 안정감을 느끼구요.
뚜껑이 있는 Close형은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데
고양이도 자기 똥 냄새 맡는 건 싫어하거든요.

단, 화장실을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에 
둘 수 없을 때는 Close형이 나을 수 있습니다.

#5.
♦ 모래의 종류 – 응고형 VS 흡수형

1. 응고형 모래 (벤토나이트)
- 감촉이 실제 모래와 비슷해서 고양이가 좋아해요.
- 아이가 오줌을 싸면 덩어리 ‘감자’가 만들어져요.
감자와 똥은 화장실 전용 삽으로 캐내면 됩니다.
- 모래가 날려 집안 바닥을 더럽힐 수 있어요.

2. 흡수형 모래 (크리스털, 우드펠릿 등)
- 오줌을 흡수하므로 똥만 치워주면 돼요.
- 아무래도 모래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수 있어요.
- 고양이가 감촉을 싫어할 수 있어요.
- 우드펠릿은 오줌을 흡수하면 부스러집니다.
화장실에 거름망을 설치해야 그 밑으로 분류돼요.

#6.
♦ 화장실 청소는 이렇게!

1. 락스와 물을 1:10의 비율로 섞은 후
분무기를 이용해 화장실에 뿌려요.
2. 안 쓰는 칫솔이나 고무장갑으로 닦아요.
3. 여러 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요.

• 청소 주기
응고형 모래는 2주에 한 번
흡수형 모래는 2~3일에 한 번

청소 후 향수나 방향제를 쓰면 냄새에 민감한 고양이는 
화장실을 낯설게 여길 수 있답니다.
성분 자체도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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