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중년? ‘수염제모’ 전 이것만은!
나도 꽃중년? ‘수염제모’ 전 이것만은!
  • 장인선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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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성도 여성만큼이나 외모관리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특히 남성의 최대 고민은 수염자국이다. 아무리 면도를 짧게 하더라도 거뭇거뭇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염제모’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JMO피부과가 남성제모를 부위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시술부위 중 수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40~50대 중년 남성들의 수염제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과거와 달리 40~50대 중년 남성들은 젊어 보이기 위해 수염 레이저 영구제모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수염 레이저 영구제모를 하면 피부 속의 털도 같이 제거돼 얼굴빛이 밝아지고 면도횟수가 줄어 피부개선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염 레이저 영구제모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본인의 피부상태, 전문의의 경험 여부, 병원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히 검토해야한다.

고우석 원장은 “수염 레이저제모는 시술 전후 효과가 뚜렷하므로 사진을 통해 효과를 정확히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며 “수염제모를 결심했다면 병원 내부에 효과 검증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본인의 피부상태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에 들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염 레이저 영구제모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로 관련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한다. 다른 신체부위보다 털의 밀도가 높고 발모력이 강해 피부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시술해야하는 것. 짧은 시간에 잘못된 방법으로 시술하면 다시 수염이 자라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제모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모낭염 등 부작용예방을 위해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 등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제모부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상태를 점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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