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토한 후 사료도 안 먹는 강아지, 어쩌지?
[카드뉴스] 토한 후 사료도 안 먹는 강아지, 어쩌지?
  • 양미정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0.1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SOS 삐뽀삐뽀
도와주세요 원장님

토하고 나서 사료도 안 먹는 강아지

(강아지) 맛없어, 치워

#2.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강아지가 구토할 땐 원인이 너무 많죠.

근데 여러 번 구토하고 음식을 안 먹는다면
이 질환에 대해 의심해 보셔야 해요.

그건 바로 ‘췌장염’

#3.
췌장염에 걸리면
강아지는 낑낑거리고 아파하고∙∙∙

우리 애들은 아프다고 말을 해도 
보호자가 알아듣지 못하니 불쌍해 ㅠㅠ
췌장염은 통증이 어마어마한 질환이랍니다.
증상발현 후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와야 합니다. 

#4.
<췌장염의 원인>
고지혈증이 있다.
고지방음식을 먹었다.

*주의 : 삼겹살을 훔쳐먹거나 명절에 전을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특히 미니어쳐 슈나우져는 췌장염이 잘 걸리는 품종이니 조심조심~       


#5.
췌장 
①위치 : 십이지장 옆에 붙어 있는 장기
②역할 : 소화효소 분비

췌장염이 생기면 소화효소가 췌장 밖으로 방출돼
몸을 소화(?)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끔찍한 통증이 생기는 거예요.

#6.
<췌장염 치료과정>
1) 췌장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한다.
Ex) 혈액∙초음파∙방사선 검사

2-1) 췌장염이다. (에고, 큰일이다).   
• 단기간 금식한다. (췌장도 쉬어야지)         
• 금식 후 쌀죽 등 저지방음식을 먹는다.    
• 2박 3일 입원(수액을 계속 맞아야 해요.)

2-2) 췌장염 아니다. (그래도 좀 다행^^) 
• 다른 원인을 치료한다.    
• 집으로 GoGo씽

2-1)에 이어서
3-1) 증상이 좋아진다. 
• 퇴원
3-2) 증상이 나빠진다. 
• 냉동혈장수혈을 한다.
    
#7.
<췌장염 가정 예방법>
한 번 걸리면 진짜 진짜 무서운 췌장염,
정말 아프고 입원도 최소 2박 3일은 해야 한답니다. 

①비만은 사람도 강아지도 위험합니다.
뚱뚱하면 췌장에 과부하가 걸려요. 
저지방식사료에 대해 원장님과 상의해 보세요.

②기름기 많은 음식은 절대 No No
(삼겹살, 족발, 부침개, 튀김류 등)

③오래된 음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도 안 돼요.

#8.
췌장염, 
치사율까지 높으니 정말 조심해야겠죠.

강아지의 무분별한 식습관은
췌장염을 부를 수 있으니 꼭 고쳐 주세요.

#9.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다시 또~ 또~ 당부하는

Memory!
●아직 췌장염을 앓은 적 없다.
 : 고지혈증 증상 확인 --> 1년에 1번 이상 검사 필요 (건강검진 때 가능)
* 고지혈증이 있으면 췌장염에 잘 걸릴 수 있거든요.

⧭이번에 췌장염 치료를 마쳤다.
 : 상태 확인 --> 1년에 2번 이상 검사 필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