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정보 한곳에서 빠르게, 국내외 의료진과 자유롭게 소통
의료진에게 연구활동은 필수적이다. 특히 논문은 연구활동과정과 결과를 총망라한 집약체. 하지만 작성과정이 만만치 않아 의료진들은 기나긴 연구 뒤에도 논문을 작성하는 데 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한다.
이에 나누리병원은 전문병원 최초로 학술연구 지원시스템을 개발, 논문 작성 시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학술연구플랫폼을 구축했다.
마이 리서치 노트는 웹사이트(http://nanoori.myresearchnote.com) 형태이며 논문 집필 및 시스템, 통계, 영문교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학회 및 학술정보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나누리병원에 따르면 마이 리서치 노트는 연구계획부터 초록 및 본문 작성, 연구에 대한 승인을(IRB) 받기 위한 계획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분류돼 있어 보다 손쉽게 연구 논문을 집필할 수 있다.
또 의학논문 검색사이트인 펍메드(PubMed)를 연동시켜 참고문헌을 검색할 수 있으며 사이트에 구축된 통계분석도구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간편하게 논문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다. 간단한 번역시스템도 마이 리서치 노트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의료진 간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공유 및 자유로운 토론도 가능하다. 특히 웹사이트 형태로 접근성이 좋아 국내 의사뿐 아니라 해외 의사들과도 공동연구가 가능하다. 실제로 나누리병원은 마이 리서치 노트를 통해 그동안 연수를 받고 돌아간 해외 의사들과도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나누리학술위원회 위원장인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기존 논문들은 얻은 지식들을 독자들에게 주입하는 형식이었다면 미래에는 비디오 저널 또는 의료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발전된 형식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나누리병원에서 개발한 마이 리서치 노트는 논문 집필 등 학술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마이 리서치 노트 이외에도 의료행태연구에 대해 보다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환자의료이용지도(Nanoori Patient Map)를 개발하기도 했다. 나누리병원은 이를 활용해 의료서비스 개선과 대외적인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