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소아환자 위한 신속대응팀 ‘쏠트팀’ 운영
서울성모병원, 소아환자 위한 신속대응팀 ‘쏠트팀’ 운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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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응급상황 대비한 즉각 처치시스템
모든 임상과 16세 미만 환아 대상으로 운영
서울성모병원이 병원입원 중인 환아를 대상으로 급작스러운 상황을 신속히 처리하는 소아 쏠트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입원 중인 소아환아의 심정지발생을 신속히 응대·처리하는 ‘소아 쏠트팀’을 본격 운영한다.

쏠트팀(신속대응팀 - St. Mary's Advanced Life support Team)은 입원환자에게 심정지와 같이 급작스러운 증상과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심정지상황 종료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예후개선이 목표다. 병원은 2013년부터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했지만 이번에 소아환아까지 확대한 것이다.

쏠트팀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입원환자의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사전환자 확인시스템을 통해 고위험환자를 미리 확인, 중증환자를 선별하고 환자에 대한 사정, 중재, 계획을 세워 해당 병동주치의 및 담당간호사에게 알리거나 필요 시 직접 출동해 환자중재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윤종서 소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중환자 간호팀장 및 전담간호사로 구성된 소아 쏠트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소아청소년과 병동의 시범운영을 토대로 최근 전체 진료과의 16세 미만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소아는 신체의 크기나 생리가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상황도 이에 알맞게 대처해야한다. 또 임상적 증상과 징후가 특이한 경우가 많아 전문가가 아닌 이상 급작스러운 상황을 대처 못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소아쏠트팀 활동에 대한 빠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원내의료진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했다. 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병동에 입원한 소아환자의 급성 악화 증상과 징후를 조기발견하고 대처해 환자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소아쏠트팀 팀장 윤종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병원에 입원한 환아의 심정지나 긴급상황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조치하겠다”며 “환아와 보호자들이 병원에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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