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GE헬스케어, 스마트병원 구축 MOU 체결
이화의료원-GE헬스케어, 스마트병원 구축 MOU 체결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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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병원에 환자상태 실시간분석하는 ‘임상통합상황실’ 구축
상태 실시간 관찰·즉각권고…신속진료로 환자안전·치료결과↑
이화의료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이대서울병원 스마트병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화의료원은 2019년 2월 개원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병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GE헬스케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국내 대학병원중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구조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감염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진료시스템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병원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내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데이터를 중앙에서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관찰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여러 환자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진단·치료 효율을 높여 의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에 설치된 모든 심전도기를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데이터를 통합관리한다.

환자의 현재 심전도검사결과와 기존 검사결과를 자동비교·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심장질환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원장은 “감염관리나 응급상황에는 환자상태에 대한 실시간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상태가 의료진에게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상통합상황실 구축을 통해 병원 전체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이대서울병원에 환자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의료 기술의 지속적 도입 및 국내 의료 환경에서의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스마트의료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이화의료원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GE헬스케어의 병원맞춤형솔루션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대한민국 선도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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