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건강관리에 분 ‘스마트’한 바람, 중동까지 훨훨”
“가축 건강관리에 분 ‘스마트’한 바람, 중동까지 훨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12.2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 국내 최초 중동 수출 추진
유라이크코리아의 축우 건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동 지역에 수출될 전망이다.
유라이크코리아의 축우 건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동 지역에 수출될 전망이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축우 건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가 저 멀리 중동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라이브케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라이크코리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축산 부문 ICT 융복합시스템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 내년부터 1년 9개월에 걸쳐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현지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6년간의 자체 연구개발(R&D)를 통해 2015년 10월, 라이브케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 캡슐을 경구투여해 가축의 체온, 활동량 등을 측정, 개별 데이터를 수집한 후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라이브케어는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을 계기로 유라이크코리아는 해당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oRa망 기술 관련 전문기업 및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고도화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이번 과제 수행은 UAE 내 상용화와 더불어 추후 중동국가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축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상호 협력해 ICT 기술의 UAE 현지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이브케어는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와규(和牛)’ 농장에 한국기업 최초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내년 초에는 유럽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덴마크에 유럽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