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대, 의사의 상징 흰 가운과 첫 만남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진행
고려대의대, 의사의 상징 흰 가운과 첫 만남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1.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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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는 임상실습을 나가는 3학년 학생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는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개최했다.

고려대의대가 1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성료했다.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다. 이날 자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선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열렸다. 또 이홍식 의과대학장, 손호성 교무부학장, 임춘학 교육부학장, 선웅 연구교류부학장, 서보경 학생부학장을 비롯한 많은 의대 교수가 자리해 예비의사로 준비를 마친 학생에게 직접 가운을 입혀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홍식 학장은 축사에서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 간 의사 가운을 입는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행동하며 스스로에게 매일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실습 학생선서문을 낭독한 김서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수여받은 고려대의대 의학과 3학년생 118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하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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