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코감기’ 달고 사는 아이 위한 5가지 꿀팁
겨우내 ‘코감기’ 달고 사는 아이 위한 5가지 꿀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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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사흘간 추우면 나흘은 미세먼지가 온다) 속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은 더욱 힘들다. 특히 이때 잘 걸리는 질환이 바로 ‘코감기’다.

의정부 함소아한의원 양기철 원장은 “온도가 낮고 건조하면 코 점막이 더 건조해져서 본래의 기능이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해진다”며 “아이의 몸상태,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에는 콧물, 코막힘 등 코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더욱이 요즘은 미세먼지로 워낙 공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겨우내 고생할 수 있다. 겨울철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의 코감기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반복되는 한파와 미세먼지로 겨우내 코감기로 고생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반복되는 한파와 미세먼지로 겨우내 코감기로 고생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 사이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방안에 젖은 빨래를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습기는 자주 세척해 청결하게 관리하고 실내에 미세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걸레로 틈틈이 청소한다.

■코 흡입기로 콧물 빼주기

아이가 콧물이 많이 차서 숨쉬기 답답해한다면 흡입기로 조금씩 빼주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빨아들이면 코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면봉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수면 시 창문, 벽 쪽은 NO!

수면 시 창문이나 문 쪽으로 머리가 향하면 찬 기운의 영향을 받아 호흡기에 좋지 않다. 특히 아이들은 벽 쪽에 붙어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벽에서도 찬 기운이 전해지기 때문에 벽과 침대 사이를 이불로 막아 아이의 몸이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마스크, 귀가 후엔 족욕

외출 시에는 호흡기가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목도리를 목 뒤까지 충분히 감싸고 마스크를 쓴다. 귀가 후에는 족욕을 추천한다.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손발이 찬 아이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차 마시기

따뜻한 물을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차, 목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도라지차나 배즙도 도움이 된다.

코 지압, 뜸 치료도 도움

코 중간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영향혈)을 손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좌우로 움직이면 코 점막의 회복을 도와 코막힘과 콧물 등을 완화하는 데 좋다. 뜸치료를 통해 코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호흡기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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