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건강한 피부’가 경쟁력!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항산화식품 6가지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 ‘건강한 피부’가 경쟁력!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항산화식품 6가지
  • 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fk0824@hanmail.net)
  • 승인 2019.02.01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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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한정선 향장학 박사(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

‘늙는 것은 특권이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먹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별다른 사고 없이 나이를 먹는다는 뜻이니 늙어간다는 것은 사실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 ‘곱게’ 늙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화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자 받아들여야하는 자연현상이다. 하지만 노화를 늦추려는 인간의 욕구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금이라도 ‘덜’ 늙어 보이려는 갖가지 솔루션이 속출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늙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늙어가는 속도를 조금 늦춘다는 사실이다.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활성산소로 인해 피부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전자가 홀수인 불안전한 상태로 안정화(전자가 짝수인 상태)를 위해 주변의 다른 분자로부터 전자를 뺏어오려는 성질이 강하다. 이 과정에서 정상세포를 손상시키고 생리기능을 저하시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항산화물질을 흡수하는 방법은 피부에 바르거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효과 면에서 보자면 바르는 것보다는 음식섭취를 통해 세포를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피부에까지 그 파급효과가 미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항산화식품을 통해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신체 전반에 걸친 노화를 조금씩 늦추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피부건강을 위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①폴리페놀 : 심혈관계질환을 줄이고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탁월한 대표적 항산화물질이다. 일반적으로 과일, 채소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블루베리, 석류, 검은 쌀, 보랏빛 고구마, 블루베리 등에 풍부하다. 식품을 정제하면 폴리페놀이 없어지기 때문에 정제된 식품이나 육류 대신 신선한 식품이나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스타잔틴 : 해양생물의 붉은 색소로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슈퍼비타민’으로도 불린다. 기존 항산화제인 비타민E보다 400배 높은 항산화능력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랍스터, 연어, 새우, 조류 등 붉은 해양생물에 많이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 : 피부노화는 물론 눈과 뇌세포노화를 늦춰주는 성분으로 미국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를 비롯해 체리, 붉은 양배추에 풍부하다.

이소플라본 : 식물성 에스트로겐 역할을 해 ‘피토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콩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갱년기여성들의 급격한 노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식품이라고 하겠다.

베타카로틴 : 피부방어력을 높여 외부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당근, 파슬리,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 : 식품에 널리 분포하는 노란색 계통의 색소로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기능이 강해 노화예방에 필수적인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블루베리, 딸기, 포도, 체리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즉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아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즉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건강을 유지하고 이것이 결국 얼굴로도 표현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동안 우스갯소리로 했던 ‘생긴 대로 논다’라는 표현은 이제 정확히 ‘먹는 대로 논다’로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소비자들이 음식으로도 얼마든지 노화를 늦추면서 피부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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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9-02-07 17:55: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곱게 늙어간다는 말이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