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최신 MRI장비 도입 “정확도는 높이고 소음은 줄이고”
서울의료원, 최신 MRI장비 도입 “정확도는 높이고 소음은 줄이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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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이 도입한 최신 MRI장비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
서울의료원이 도입한 최신 MRI장비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

MRI(자기공명영상장비)는 자기장을 이용해 우리 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장비로 해부학적 구분이 명확해 근골격계뿐 아니라 뇌, 신경부종, 출혈여부 등을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서울의료원이 최신형 MRI장비(‘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의료원이 이번에 도입한 MRI장비는 128채널 RF 수신 장비로 기존 MRI 장비보다 최대 30% 빠른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두경부뿐 아니라 복부, 근골격계,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시켜 기존 장비보다 영상 화질의 손실 없이 최단시간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장비에 탑재된 패스트 브레인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15~20분 걸렸던 급성 뇌졸중 등 뇌질환의 응급검사가 2분 이내로 단축돼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이밖에 신호의 세기와 선명도가 뛰어나 미세출혈, 치매 등 뇌신경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사일런트(silent) 스캔기능으로 소음도 기존 108db 세기에서 77db로 줄었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최신형 MRI장비 도입으로 검사결과의 화질을 높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기존의 대표적인 불편사항이었던 검사시간과 소음문제를 개선해 더욱 편안하고 정확한 MRI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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