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무료진료현장에 스마트한 바람이 붑니다”
서울의료원 “무료진료현장에 스마트한 바람이 붑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2.26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역광장 무료진료현장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적용
개인정보보호 강화, 약물 오남용 방지 등 의료서비스 질↑
서울의료원이 서울역광장의 무료진료현장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이 서울역광장의 무료진료현장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역광장의 무료진료현장이 보다 신속하고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의료원은 2009년부터 시립병원 9곳과 함께 나눔봉사단을 구성, 서울역에서 노숙인과 근처 쪽방촌 주민,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시행해왔다. 지난해 10월까지 나눔봉사단이 제공한 무료진료는 총 694회, 진료인원은 11만9406명에 달한다고.

이에 힘입어 서울의료원은 오는 27일부터 무료진료현장에 전산시스템을 구축, 처방부터 검사 및 진료지원관리, 영상전달이 가능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될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서울의료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서울의료원은 “그동안 외부환경으로 전산이 불안정해 수기로 차트를 작성했지만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종이차트가 사라지면서 환자들의 개인정보보호가 한 단계 더 강화되고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활용해 일반 의료기관과 동일하게 피검사, 엑스레이검사결과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검사장소로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자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이 서비스를 활용해 서울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시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의료안전망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