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피부 끌어올리는 ‘실리프팅’ “성분 안전한지 먼저 살펴야”
처진 피부 끌어올리는 ‘실리프팅’ “성분 안전한지 먼저 살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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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겹치면서 환절기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환경은 피부수분을 떨어뜨리고 잦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자극받은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주름이나 피부 처짐현상까지 발생한다는 것.

피부가 처지면 얼굴에 팔자주름과 이중턱 등이 생겨 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된다. 이러한 피부문제는 자가관리만으로는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학적인 도움을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필러·보톡스로 대표되는 쁘띠시술. 시술과정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주름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의 선호도가 크다.

이와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실리프팅이다. 실리프팅은 볼, 턱, 이마 등의 탄력 부족으로 처진 피부를 실로 고정해주는 방법이다. 비흡수성 소재의 실을 사용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시술 후 3~6개월 후면 저절로 체내에 흡수되는 녹는 실이 사용되고 있다.

실리프팅은 필러, 보톡스와 더불어 처진 피부를 간편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피부타입에 적합한지, 사용하는 실의 성분이 안전한지 등을 먼저 따져봐야한다.
실리프팅은 필러, 보톡스와 더불어 처진 피부를 간편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피부타입에 적합한지, 사용하는 실의 성분이 안전한지 등을 먼저 따져봐야한다.

예너지클리닉 강지형 원장은 “실리프팅 중에서도 테스리프트소프트는 단백질성 실 폴리디옥사논(PDO)을 사용한 데다 기존 실과는 달리 실 주변부를 3D 메쉬(그물망)가 감싸고 있어 안장력과 유착력이 크다”며 “덕분에 시술 전후로 끊어지는 리프팅 실의 단점을 적극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1mm 정도의 적정한 공극(실과 실 사이의 공간) 크기를 유지함으로써 이물감을 최소화했으며 중심실과 메쉬구조 사이로 조직이 자라나 기존 실리프팅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실리프팅 역시 본인의 피부타입과 얼굴형에 맞게 진행해야 해 숙련된 의료진과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강지형 원장은 “또 실리프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더라도 녹는 실에 대한 성분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병원에서 같은 방법으로 시술받은 다른 환자들의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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