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필러로 대표되는 쁘띠시술은 간편하면서도 빠른 효과 덕분에 현대사회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지는 않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쁘띠시술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중 닥터유스의원 김지수 원장은 꾸준한 저서·강연활동을 통해 쁘띠시술의 신중한 접근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2016년에는 보툴리눔톡신·필러 임상해부학교과서(Clinical anatomy of the face for filler and botulinum toxin injection_Springer 사)를 출간했으며 쁘띠시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연구하던 중 ‘소노톡스’를 개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있다.
소노톡스는 진단용초음파를 이용해 시술부위의 타깃근육뿐 아니라 주변 근육, 피부, 지방, 뼈 등을 체크한 뒤 목표물에 정확히 주사하는 시술법. 김지수 원장에 따르면 소노톡스는 정확하게 목표물을 확인하고 주사하기 때문에 적은 용량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주변 표정근육 마비 등의 부작용 위험도 훨씬 덜하다.
김지수 원장은 효과적인 시술법을 연구하는 일뿐 아니라 강연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는 미용시술 개원의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주제는 ‘이노톡스와 코어톡스(New generation of toxin: Innotox and Coretox)’. 모두 기존 보톡스의 문제를 최소화한 신개념 보톡스로 시장에서 한창 주목받고 있다.
먼저 이노톡스는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톡스다. 김지수 원장은 “기존 보톡스는 파우더타입으로 피부에 주사 전 식염수에 희석해 액상형태로 만들어야하는데 희석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있고 시술용량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며 “반면 이노톡스는 애초에 액상형태여서 희석과정이 필요없고 세균노출위험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해진 단위에 따라 시술용량을 정확히 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톡스는 보톡스내성위험을 높이는 복합단백질성분을 제거한 순수톡신이다. 김지수 원장은 “보톡스 시술건수가 많아지면서 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코어톡스는 기존 보톡스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면서도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코어톡스 시술건수가 차츰 늘어나면 기존 보톡스와의 내성 비교연구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지수 원장은 보톡스·필러교과서 저서 미국 번역 출간, 국제적 학술·세미나활동, 소노톡스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19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시상식에서 의료인부문 대상을 수상, 지속적으로 값진 열매를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