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도 건강에너지 듬뿍” 순천향대부천병원, 국제의료활동 ‘순항’
“해외에도 건강에너지 듬뿍” 순천향대부천병원, 국제의료활동 ‘순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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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국제 의료관광박람회 참가 및 순천향의 밤 행사 개최
지난해 MOU 체결한 중의병원 방문…우호관계 재확인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순천향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자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더욱 고삐를 당겼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을 12~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관광박람회 ‘KITF 박람회’에 참가, 카자흐스탄·중국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를 의료상담하고 있다.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를 의료상담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의료진은 주요 도시 아스타나, 악타우, 아티라우를 돌며 현지 환자들을 의료상담했다.

17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카자흐스탄 순천향의 밤(Soonchunhyang Spring Symphony Concert)’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그동안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현지 환자와 보호자, 협력 기관 의료인 및 관계자 등 약 780명이 초청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희귀 소아암을 앓았던 ‘큼밧’ 등 나눔 의료를 통해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콘서트를 즐겨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전언.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왼쪽)이 고우하이싱 일조시 중의병원장(오른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왼쪽)이 고우하이싱 일조시 중의병원장(오른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 신응진 병원장, 임수빈 국제의료협력실장, 문연수 사무처장 등은 18~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12월 중의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가 순천향대부천병원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견학한 데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두 병원 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정보 교류 등에 관해 중의병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은 “암을 비롯해 뇌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등 해외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많이 찾는데 실제로 지난해에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중국 등지에서 약 1만500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의 건강회복 및 현지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순천향’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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