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염부터 깔끔하게”…부지런히 외모 관리 나선 남성들
“일단 수염부터 깔끔하게”…부지런히 외모 관리 나선 남성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4.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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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적극 추구하는 50~60대 중장년층이 많아지면서 30~40대 또한 부지런히 외모관리에 나서는 추세다. 특히 이들은 깔끔한 인상과 동안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염제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음을 적극 추구하는 50~60대 중장년층이 많아지면서 30~40대 또한 부지런히 외모관리에 나서는 추세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는 깔끔한 인상과 동안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염제모가 인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은 5060 남성 이른바 ‘꽃중년’의 파워가 막강하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건 누리며 이왕이면 젊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내려는 중장년층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세대가 있었으니 바로 청년층과 중장년층 사이에 낀 3040 세대다. 이들 역시 굳이 꾸미지 않아도 탱탱한 청년층과 제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이는 중장년층을 따라 부지런히 외모관리에 나서는 추세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특히 이들은 한창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이다 보니 외모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특히 외모관리의 일환으로 수염제모를 많이 택한다“고 말했다. 

수염제모는 남성 외모관리의 첫걸음으로 꼽힌다. 하지만 면도를 아무리 짧게 해도 거뭇거뭇한 자국이 그대로 남다 보니 좀 더 관리하기 편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수염 레이저제모를 택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JMO피부과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전체 제모시술부위 중 수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수염제모가 여타 부위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염제모 후 반응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피부가 좋아졌다’ ‘어려졌다’는 반응을 가장 많이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수염이 영구적으로 제모되면 피부 속에 있던 모근도 함께 제거돼 얼굴빛이 밝아지고 모낭염 등 피부개선효과도 있어 전체적으로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염제모를 통해 동안효과를 얻으려면 영구제모가 이뤄져야하므로 관련 노하우와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한다”며 “또 수염제모는 시술 전후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시술 전후 사진 촬영 등 정확히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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