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도 분 한의학 바람…신준식 명예이사장, 카타르 군의관 대상 한방치료 강연
카타르에도 분 한의학 바람…신준식 명예이사장, 카타르 군의관 대상 한방치료 강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5.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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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카타르 군의무사령부에서 한방치료 시연을 펼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카타르 군의무사령부에서 한방치료 시연을 펼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이번에는 카타르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카타르 군의무사령부의 초청으로 지난 29일(현지시간) 카이로 도하에서 군의관, 간호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타르 군의무사령부의 초청은 1월 ‘한-카타르 헬스케어 심포지엄’ 프로그램을 통한 카타르 현지 진료와 3월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메디컬 코리아 2019’에서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카타르 군의무사령부는 자생한방병원과의 두 차례 만남을 통해 한방 치료법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다.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서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동작침법(MSAT), SJS 무저항요법 등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알렸다.

특히 군의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개발한 동작침법. 이는 침을 놓은 환자를 한의사의 주도하에 수동적으로 운동시켜 신속하게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통증감소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이상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통증학술지 ‘PAIN’ 에 게재되기도 했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한방치료가 낯선 카타르 군의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치료 사례를 담은 시청각 자료를 준비 준비해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부작용이 적고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장점인 한방 치료법은 군인이나 운동선수처럼 활동량이 많아 근골격계 통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라며 “근골격계질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한방 치료법은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카타르 군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카타르 군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강연 외에도 자생한방병원은 카타르 군의료 전문의 센터에서 군인과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도 실시했다. 척추디스크(척추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앓고 있는 환자들이 주로 진료소를 찾았으며 구안와사, 뇌졸중환자도 한방치료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카타르 군의무사령부는 이번 한방치료와 강연에 만족감을 표하며 향후 자생한방병원과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원활한 한방치료를 위해 카타르 현지 환자를 자생한방병원으로 송출하는 내용과 카타르 군의무사령부 의료진 대상 한방 치료법 교육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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