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알약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 안정성 유효성 입증
한국팜비오, 알약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 안정성 유효성 입증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5.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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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가 대장내시경 하제 ‘오리팡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한국팜비오가 대장내시경 하제 ‘오리팡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한국팜비오가 27일 알약으로 된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이 5개월간의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오라팡정은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Sulfate) 성분에 장내 기포제거 효과를 갖는 시메티콘이 복합된 전처지용 의약품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장세척에 사용된다.

임상결과는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팜비오는 오라팡정이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오라팡군(112명)과 OSS군(112명)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오라팡정과 OSS군 모두 장정결 성공률이 95%로 나타났으며 기포발생률은 오라팡군 0.9%(1명/112명), OSS군이 81.3%(91명/112명)로 오라팡정의 기포제거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제의 맛에 대해서 나쁘다고 평가한 환자 비율은 오랑팡군이 4%(4명/112명), OSS군이 20.4%(23명/113명)로 오라팡정 복용 그룹이 유의하게 적었으며 재복용 의사를 밝힌 환자 비율은 오라팡군이 76.8%(86명/112명), OSS군이 41.6%(74명/113명)로 오라팡정 복용 그룹이 유의하게 높았다.

구역, 구토는 오라팡군에서 각각 39.3%(44명/112명), 12.5%(14명/112명), OSS군에서 각각 629%(73명/116명), 25%(29명/116명)으로 아라팡정 복용 그룹에서 더 낮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다”며 “대장내시경 장정결제를 선택할 때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라팡 정’은 약물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고통 없는 대장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 우동완 상무는 “오라팡정은 정제로 돼있어 불쾌한 맛, 구역, 구토 등 기존 대장내시경 약 복용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이는 세계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에서 우리나라 대장내시경 하제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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