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본분 잊지 않고 새로운 40년 역사 향해 전진할 것”
서울대병원 “본분 잊지 않고 새로운 40년 역사 향해 전진할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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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서창석, 18대 김연수 원장 이취임식 개최
김연수 신임 원장 새 청사진 발표
“교육·연구·진료·의료정책·공공의료 5대분야 선도할 것”

서울대병원이 17대 서창석, 18대 김연수 원장의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취임식은 12일 오후 4시 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병원 이사장), 전임 원장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창석 전임 원장은 “재임 기간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임 원장님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대한민국 의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창석 전임 원장은 재임기간 권역응급센터 개설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오픈했고 평창올림픽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한외래를 올해 성공적으로 개원한 업적을 남겼다.

대한외래는 많은 외래환자 수용에 어려움을 겪던 서울대병원의 구조적 단점을 대폭 개선, 연면적 4만7000 지하 6층규모로 마련된 외래전용건물로 2월 말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대한외래는 본원 및 어린이병원, 암병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제17대 서창석 원장(왼쪽)과 제18대 김연수 원장(오른쪽)의 이취임식을 열고 새롭게 결의를 다졌다.
서울대병원이 17대 서창석 원장(왼쪽)과 18대 김연수 원장(오른쪽)의 이취임식을 열고 새롭게 결의를 다졌다.

바톤을 이어받은 김연수 신임 원장은 교육 연구 진료 정책 공공의료 등 5대 분야를 선도하며 새로운 40년 역사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연수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병원이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으로 법인화된 40주년이 되는 해로서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새로운 4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연수 원장은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간 서울대병원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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