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배움 터전’ 남부럽지 않아요” 서울대어린이병원서 ‘함께교육 캠페인’ 첫발
“우리들의 ‘배움 터전’ 남부럽지 않아요” 서울대어린이병원서 ‘함께교육 캠페인’ 첫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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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천재교육, 삼성전자 힘 합쳐 캠페인 발대식 개최
학교 출석 힘든 병원학교 아이들에게 개별 맞춤 교육 제공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이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밀크T 콘텐츠를 한 아이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

더위가 정점에 달한 오늘(25일), 뜨거운 바깥 날씨만큼이나 열정 가득한 학습 현장이 펼쳐졌다.

서울대병원은 교육부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 천재교육, 삼성전자가 오늘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함께교육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함께교육 캠페인’은 교육받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생각 아래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지원 캠페인이다.

특히 장기 입원이나 치료로 학교에서 직접 교육받을 수 없어 병원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입원치료나 통원치료가 필요해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병원에 설치된 파견 학급 형태의 학교로 함께교육 캠페인은 전국의 병원학교와 함께하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교육부가 행정적인 지원과 후원을, 천재교육에서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밀크T 콘텐츠를, 삼성전자에서 학습기기인 태블릿을 무상 지원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5일 함께교육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하는 교육부, 천재교육, 삼성전자와 결의를 다졌다.

함께교육 캠페인에서는 병원학교 학생의 질병 특성 및 학습수준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밀크T 콘텐츠 및 학생 개인별 ID를 부여하고 개개인의 학습 수준, 진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 학습 콘텐츠를 자동 배분하는 등 개인별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신희영 어린이병원학교장, 교육부 전우홍 학생지원국장,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 천재교과서 윤문현 이사, 삼성전자 이현식 전무가 참석해 캠페인 전개에 힘을 실었다.

천재교육 최정민 회장은 “함께교육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향후 병원학교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이후 병원학교뿐 아니라 특수학교 또는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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