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이번에는 장애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19일 포천시에 위치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 집’에서 무료이동진료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설립 목적인 ‘가톨릭 영성’ 에 따라 1993년부터 27년째 소외계층 환자에게 무료 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매년 20여회의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지금까지 약 3만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치유해왔다. 올해는 철원 생창리 마을회관, 동두천성당, 포천시 노인복지관, 파주 적성성당, 노아의 집 등을 방문했고 지난 6월까지 6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 부문은 방문지의 특성을 감안해 내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으로 구성된다.
의정부성모병원 영성부원장인 이상훈(미카엘) 신부는 “경기 북부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무료이동진료에 지난 27년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환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봉사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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