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착착”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스마트 검진서비스 ‘헬스파일럿’ 론칭
“스마트폰 하나로 착착”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스마트 검진서비스 ‘헬스파일럿’ 론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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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태그·종이 없는 ‘3less’ 검진
스마트기기로 순번, 검사내용 등 정보 한눈에 파악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건강검진 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과 비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검진 서비스 헬스 파일럿을 론칭했다.
헬스파일럿을 실제로 실행한 화면. 스마트폰으로 바로 자신의 검진순서를 알 수 있다.

건강이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 매우 반가운 변화이지만 검진받을 때마다 감수해야하는 번거로운 절차들은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번거로운 절차 없이 건강검진센터에도 스마트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19일 사물인터넷기술, 비콘 기반의 스마트 검진서비스 ‘헬스파일럿’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따르면 헬스파일럿은 차트·태그·종이가 없는 이른바 ‘3less’ 검진이다.

즉 검진을 접수하고 자신의 정보가 등록된 스마트기기를 수령한 후 안내된 검사실 가까이에 가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검사 차례가 되면 스마트기기에 진동이 울리며 스마트기기를 통해 대기순번, 검진 진행상황, 검사 간련 정보, 검사실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일일이 차트를 들고 검사실을 찾아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측은 “검사 진행을 위해 들고 다니던 차트를 없애고 물리적 태깅 없이 자동 접수가 가능하며 검진 안내문 등의 출력물 종이도 필요하지 않다”며 “헬스파일럿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사물인터넷과 비콘 등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미래 건강검진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향후 핸드폰에서도 헬스파일럿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약, 검사 전 문진표 작성, 검사결과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해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툴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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