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희망 보따리 한자리에”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희망 보따리 한자리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8.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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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공우생명정보재단,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유방암 환우들과 가족들이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림성모병원은 공우생명정보재단과 함께 29일 Two IFC 더 포럼에서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에는 공모전 수상자 및 참여자와 더불어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공우생명정보재단 김형태 사무국장,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전국의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큰 관심과 높은 참여도로 행사의 규모를 확대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은 유방암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유방암 환우와 가족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6월부터 약 두 달간 공모를 진행했다. 총 50개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핑크스토리 1명, 골드스토리 2명, 실버스토리 3명, 브론즈스토리 5명이 선정됐다.

공모전 1등 작품으로는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이어 유방암 발병을 극복한 주희진님의 ‘아아, 나 유방암이구나.’ 작품이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골드스토리 수상자에게 80만원, 실버스토리 수상자 50만원, 브론즈스토리 수상자에게 3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시상식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은 또 다른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은 또 다른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유방암을 극복한 이야기들이 분명 다른 환자들에게 큰 희망과 위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시상식으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고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개개인의 스토리를 나눔으로써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본 재단은 개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전성 암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환우에게 발병 예측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유방암으로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목욕비를 지원하는 핑크버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는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수상작 및 역대 수상작은 대림성모병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happydr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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