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하나로 소통·공감의 장 펼치다” 명지병원, 제4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개최
“치매 하나로 소통·공감의 장 펼치다” 명지병원, 제4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9.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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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이 ‘세계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4회 명지병원 치매극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대상으로 백세총명상을 시상하고 예술치유센터의 뇌건강을 위한 공연, 초대가수 소리꾼 이봉근과 고양실버아코디언연주단 등의 연주로 꾸며지는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제2회 명지병원 MJ치매포럼이 열린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김승현 교수(신경과)가 ‘면역과 염증 조절을 통한 퇴행성 신경계질환 치료전략’을 주제로 총화형과 맞춤형 정밀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19일과 20일에는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 및 노인 관련 기관 종사자인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및 예방 활동의 실제를 배우는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인지 예술치료의 효과, 가족상담 기법, 인지훈련, 치매 예방운동,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된 제3회 치매극복 페스티벌에 참가한
지난해 열린 제3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현장.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 겸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치매환자의 치매극복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치매의 어려움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치매 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실버제품 전시 및 판매, 덕양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선별검사는 행사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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