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이식분야 계속 선도할 것” 고대의료원, ‘2019 장기이식 심포지엄’ 열어
“국내 장기이식분야 계속 선도할 것” 고대의료원, ‘2019 장기이식 심포지엄’ 열어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19.09.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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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이 의료원 통합 간이식 진료팀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2019 고대의료원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의료원이 의료원 통합 간이식 진료팀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2019 고대의료원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의료원이 6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9 고대의료원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원 통합 간이식 진료팀(이하 LT-KURE, Liver Transplantaion – Korea University Remedy Ensemble)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100여명의 의료진 및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의대 송태진 교수와 연세의대 김순일 교수를 좌장으로 ▲LT-KURE의 소개, 경과 및 발전방향(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가톨릭 중앙의료원 간이식 통합프로그램 경험(가톨릭의대 유영경 교수) 발표 ▲패널토의(한림의대 김주섭 교수, 가톨릭의대 유영경 교수, 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박평재 교수, 한형준 교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의대 권영주 교수와 김진 교수를 좌장으로 ▲장기이식의 세계적 권위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의 Pål-Dag Line 교수의 초청강연(Liver transplantation for nonresectable colorectal cancer liver metastasis: What does the outcome tell us?) ▲Novel aspects of immune monitoring using epitope analysis(고려의대 박금보래 교수) ▲Organ 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려의대 김효명 교수와 손호성 교수를 좌장으로 ▲Current issues of Corneal transplantation(고려의대 엄영섭 교수) ▲Leap forward of Facial transplantation(고려의대 김덕우 교수) ▲Development of Hand transplantation in Korea(W병원 우상현 원장) ▲Heart transplantation in the era of LVAD(고려의대 신홍주 교수)등 다양한 분야의 장기이식에 대한 새로운 지견의 공유와 논의가 이뤄졌다.

한 세션이 끝날 때마다 많은 질문과 논의가 이뤄지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는 전언. 심포지엄 이후에는 LK-KURE팀의 출범 1주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고대의료원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고대의료원은 국내 장기이식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이식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병원장은 “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자원을 공유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환자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T-KURE 김동식 팀장은 “간이식뿐 아니라 장기이식 관련 중요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의료원 통합간이식 진료팀의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료원 통합 간이식 진료팀은 인적·학술교류를 통해 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 어디에서든 높은 수준의 간이식이 가능하도록 진료팀을 구성, 전문 의료진이 치료 프로토콜을 공유하고 수술준비과정부터 이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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