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 본격 첫 삽…미래의학 전초기지 마련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 본격 첫 삽…미래의학 전초기지 마련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19.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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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청담캠퍼스' 기공식을 거행했다.
고려대의료원이 청담캠퍼스의 기공식을 개최, 미래의학의 새로운 거점기지 마련에 본격 첫발을 내디뎠다.

고려대의료원이 24일 화요일 오후 3시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이하 청담캠퍼스)의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청담캠퍼스는 특화진료센터와 함께 융합교육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가 가능한 융복합 시설로 2021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청담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되며 주요시설로는 ▲최첨단 특화진료센터, 고려대의료원 미디어 랩 디지털 트윈 데이터 마이닝 센터(KU Medicine Media lab. Digital twin Data Mining Center) ▲실시간 대시보드 커맨드 센터(Dashboard Command Center)를 비롯해 국제원형강의실 및 패컬티라운지(Facutly Lounge)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담캠퍼스가 들어설 부지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 지난 2007년 4월 기부받은 것으로 강남구 도산대로 411지역 일대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기부자를 포함해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김숙희 의과대학 교우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자님을 비롯해 오랜 기간 착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청담캠퍼스는 고려대의료원이 강남지역으로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로 앞으로 고려대의료원만의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택 총장은 “미래의학의 새로운 거점기지가 될 청담캠퍼스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고려대학교는 격변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도 의료원을 중심으로 21세기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는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헬스케어와 대학, 병원, 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 및 교우들을 위한 전문 건강교육서비스를 실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다각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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