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건강 수호의 꿈… 고촌정신으로 신약 개발 박차”
“인류건강 수호의 꿈… 고촌정신으로 신약 개발 박차”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9.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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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창업고 고(故)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고 신약개발의지를 되새김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은 신약개발 관련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종근당은 창업고 고(故)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고 신약개발의지를 되새김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은 신약개발 관련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종근당이 27일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종근당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약업보국을 실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그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고 신약개발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들과 종근당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종근 회장 추모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이장한 회장의 인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의 축사, 연사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항암제 연구개발의 변화추이와 향후전망(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단장) ▲Inventing for Life around the World(MSD 줄리 루이스 거버딩 부회장) ▲폐암치료제 개발현황과 성공적인 항암제 개발전략(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김동완 교수) ▲Impacts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Korean Pharmaceutical Industry(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 지원센터 이동호 센터장) ▲종근당 연구개발현황과 신약파이프라인(종근당 효종연구소 김성곤 소장) 순으로 이어졌다.

종근당 효종연구소 김성곤 소장은 “종근당의 우수한 신약파이프라인은 대학과 병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속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우수의약품을 개발해 인류건강을 지키며 복지사회구현에 이바지한다’는 정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김성천 연구본부장의 주재로 연대약대 한균희 교수와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신약연구개발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토론을 통해 신약개발은 기초과학과 임상전략이 중요한데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기초과학수준에 비해 임상전략수립역량은 부족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국내항암제 임상연구수준에 비해 다른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는 아직 부족해 국내 제약사 경영진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평생 제약업에 헌신하며 신약개발의 꿈을 놓지 않았던 이종근 회장의 삶의 의미를 기리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무척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가 향후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에 대한 경험과 정보, 의견을 나누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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