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암환자와 보호자 돕는 ‘회복식 도시락’ 선봬
서울성모병원, 암환자와 보호자 돕는 ‘회복식 도시락’ 선봬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1.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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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교법인 미셸푸드 ‘닥터의 도시락’ 론칭
암병원 의료진 자문 및 감수, 영양팀 분석 레시피 활용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미셸푸드와 함께 암환우 대상 홈케어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을 선보였다. 

서울성모병원이 영양 및 식단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회복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암 퇴원환자 대상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했다.

닥터의 도시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10년 동안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를 분석하고 암병원 의료진이 자문·감수했으며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개발했다. 론칭은 1월 10일이다.

닥터의 도시락은 식단중심의 도시락, 죽, 미음의 식단꾸러미로 구성됐다. 항암성분 기능성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와 연화방식의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를 포함한 반찬으로 식단을 보조한 것이 특징이다. 곁들임과 새참거리 등은 미셸푸드 R&D팀 연구원들과 영양사들이 다년간 성모병원급식을 운영하며 확인한 환자, 보호자, 병원임직원들이 선호했던 상품을 엄선해 선정했다.

더불어 서울성모병원은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일반인들이 도시락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몰(Doctordosirak.kr)을 구축했다. ‘식단형 도시락 16종’ ‘죽&미음 12종’을 비롯해 항암성분 기능성배추로 만든 항암 볶음김치 및 무염김 등의 곁들임과 양갱, 곤약젤리 등의 새참거리, 이뮨포르테, 점도증진제 같은 영양보충음료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암병원장은 “암 종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하며 암 환자의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닥터의 도시락’은 상업적 이익을 위함이 아닌 보호자가 해결하기 어려운 식단을 가정에서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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