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부인암 치료 권위자 이선경 교수 영입
일산차병원, 부인암 치료 권위자 이선경 교수 영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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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교수
이선경 교수

일산차병원이 부인암 치료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이선경 교수를 영입, 탄탄한 의료진을 주축으로 부인암 치료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이선경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37년 동안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여성의학센터장, 통합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자궁근종, 자궁상피내종양, 자궁선근종, 기능성 자궁출혈 등을 치료하는 데 있어 질식 자궁절제술이 기존 개복술이나 복강경하 자궁절제술 대비 합병증이 적다는 사실을 국내에 처음 알렸으며 국내에는 드문 회음부암 광범위절제술에 대한 다수의 임상성과를 축적한 부인종양 치료분야의 전문가다.

또 자궁경부 질확대경과 자궁경부 확대촬영술을 활용한 부인암∙부인종양 조기진단의 권위자로서 대한부인종양학회(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 및 학술위원회 위원, 한국 자궁경부확대촬영연구회 회장 등 학회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일산차병원은 이선경 교수의 영입으로 부인종양센터 전담 의료진을 더욱 탄탄하게 구성, 부인암 치료에 본격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선경 교수를 비롯해 8명의 부인암 전문의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부인암 치료에 있어 로봇수술, 복강경수술, 자궁절제술, 단일공 수술 등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한다. 또 부인종양센터 외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모여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 민응기 원장은 “자궁암이나 난소암과 같은 일반적인 부인암뿐 아니라 회음부암같은 희귀암에 대한 임상경험도 보유한 이선경 교수의 영입으로 일산차병원의 부인암 진단 및 치료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며 “특히 이선경 교수의 전문분야인 자궁경부 질 확대경 검사를 통한 부인암의 조기 발견으로 젊은 부인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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