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이제 입원일 하루 전 코로나 검사 받으셔야합니다”
명지병원 “이제 입원일 하루 전 코로나 검사 받으셔야합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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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대응단계 4단계→5단계로 격상
권역응급센터 E관, 통째로 코로나19 대응건물로 운영

명지병원이 코로나19 진료 대응단계를 4단계에서 5단계로 격상, 더욱 탄탄한 대비체계를 갖추고 코로나19와 맞서싸운다는 각오다.

명지병원은 그동안 안심외래진료, 선별진료소, 폐렴안심병실, 일반 진료 등의 다학제 4단계 진료체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2일부터는 여기에 한 단계를 추가, 입원환자가 입원 예정일 하루 전에 안심외래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RT-PCR)를 실시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환자는 일반 병실로, 양성환자에 대해서는 음압격리병실로 각각 입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건물로 지정한 E관.

이를 위해 명지병원은 권역응급센터 건물인 E관 전체를 코로나19 대응건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관 1층은 안심외래진료센터와 응급센터, 선별진료소와 음압격리병실, 3층은 폐렴감시병동(PSU), 4층은 입원선별병동(ASU)이다. 2층과 5층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 E관은 코로나19와 싸우는 명지대첩에서의 ‘코로나 거북선’ 역할”이라며 “설사 보험적용 불가 조치와 환자들의 검사비 납부 거부로 병원 부담이 커지는 한이 있더라도 입원환자 전수검사는 원내 감염을 막기 위한 최선의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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