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여성건강TF팀’ 출격…여성 검사 중요성 제대로 알린다
한국로슈진단, ‘여성건강TF팀’ 출격…여성 검사 중요성 제대로 알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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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검사, 임신중독검사, 난소기능검사 등 여성 진단검사 인식 제고

한국로슈진단이 여성건강캠페인 TF팀 ‘HER(Healthcare Empowerment with Roche)팀’을 구성해 하모니검사부터 난소기능검사, 임신중독증검사까지 여성이 일생에서 한 번쯤은 받아야하는 진단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목소리를 높인다는 각오다.

한국로슈진단은 “성별 간 건강불평등 문제 해소와 여성이 주체성을 갖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습득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1977년 UN이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세계 여성의 날(매년 3월 8일)’을 공식 지정하기까지 했지만 아직 여러 부분에서 건강 불평등 문제가 잔존해있다. 특히 국내를 살펴봐도 건강보험혜택이 남성에 더 집중돼있는 상황이다.

2018년 국내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성 및 연령 구간별로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0~5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보험보장률이 높았지만 비급여 본인 부담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여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진단검사 알리기를 통해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2017년 산전기형아검사 하모니와 임신중독증 검사에 대한 고위험 산모 대상 산모교실 운영, 기형아 검사에 대한 설문조사, 사내 직원 및 배우자 대상 무료 난소나이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아예 여성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여성건강홈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HER팀은 이같은 활동들에 더욱 시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로슈진단 여성건강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황예경 본부장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확대됐지만 여성의 건강문제에 있어서 불평등이 발생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들과 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의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 하모니(Harmony).

한편 하모니검사, 임신중독증검사, 난소기능검사는 모두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검사들이다.

먼저 하모니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산전 기형아검사로 기존 검사와 달리 비침습적으로 검사가 진행돼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하모니의 경우 59편의 논문에서 21만8000건의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통해 기존 검사방법 대비 높은 검출율과 낮은 위양성률을 확인했다.

임신중독증검사(sFlt-1/PlGF 테스트)는 임신 초기 임신중독증을 예측해 산모의 건강관리를 돕는 검사로 혈액 속 sFlt-1 농도와 PlGF 농도를 확인, sFlt-1/PlGF 비율(ratio)에 따라 임신중독증을 진단할 수 있다.

난소기능검사는 혈액 속 항뮬러관호르몬(Anti-Mullerian Hormone, AMH)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 같은 질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AMH 수치가 높으면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가 많다는 의미며 낮으면 배란될 난포가 적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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