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작, 꾸준한 노력”…의정부성모병원 외과, 단일공 복강경수술 1000례 돌파
“빠른 시작, 꾸준한 노력”…의정부성모병원 외과, 단일공 복강경수술 1000례 돌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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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로 개복수술에서 복강경수술로 수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수술기법 자체도 발전해 구멍 하나만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대세로 자리잡은 상태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외과분야 단일공 복강경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상질환은 충수절제술, 담낭절제술, 담도결석제거술, 탈장교정술 등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7년 12월 경기 동북부 최초로 최소침습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복강경 술기 워크숍 및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의료진의 수술역량을 갈고닦는 데 힘써왔다.

단일공 복강경수술 1000례를 이끈 외과 의료진들. 왼쪽부터 김은영, 김은영, 이수호, 김기환, 이재임, 김용석 교수.
단일공 복강경수술 1000례를 이끈 외과 의료진들. 왼쪽부터 김은영, 김은영, 이수호, 김기환, 이재임, 김용석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수호 교수는 “복강경수술은 외과수술의 한 획을 긋는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했다”며 “최근에는 배꼽 주변으로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상처가 적고 수술 부위 주변의 장기손상과 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위험이 낮다. 조직에 손상을 덜 입히다 보니 통증도 적고 회복속도도 빠르다.

특히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기존의 복강경수술에 비해 절개창이 1개로 줄어 일상으로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으며 수술상처를 배꼽 속으로 숨길 수 있어 미용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이수호 교수는 “단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대한 경험뿐 아니라 기존의 복강경수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며 “저희 의료진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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