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9786명…“내일부턴 모든 해외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 의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9786명…“내일부턴 모든 해외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 의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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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25명 늘어 현재(31일 0시 기준) 총 9786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해외유입사례는 518명이다. 완치자는 180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인원은 총 5408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16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는 제이미주병원에서 대규모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환자 증가폭이 다시 커진 상황이다. 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이미주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환자 현황(31일 0시 기준)

해외유입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4월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된다. 단기체류자 역시 국익과 공익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등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격리해야한다.

정부는 “자가격리수칙을 어길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4월 5일 시행)이 부과될 수 있으며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입국인 점과 국내 입국을 유도하는 부작용 등의 문제를 우려해 생활지원비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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