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25명 늘어 현재(31일 0시 기준) 총 9786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해외유입사례는 518명이다. 완치자는 180명 증가해 현재 격리해제인원은 총 5408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16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는 제이미주병원에서 대규모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환자 증가폭이 다시 커진 상황이다. 어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이미주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4월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된다. 단기체류자 역시 국익과 공익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등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격리해야한다.
정부는 “자가격리수칙을 어길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4월 5일 시행)이 부과될 수 있으며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입국인 점과 국내 입국을 유도하는 부작용 등의 문제를 우려해 생활지원비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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