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1만명 넘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1만명 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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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86명 증가해 현재(3일 0시 기준) 총 1만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완치자는 193명 증가해 격리해제 인원은 총 6021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174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확진 환자 증가폭이 크게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여전히 평균 10명 이상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0년간 국비 2151억원을 투자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끌며 단장에는 성백린 교수가 선정됐다.

사업단은 현재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연계도 주도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31일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현장 적용을 위한 임상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칼레트라 등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에 대한 효과분석도 포함돼 있어 유용한 결과 도출을 위해 연구에 더욱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코로나19중앙임상위원회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에 대해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를 1일 2회 2정씩 복용하는 방법과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1일 400mg 투여하는 요법을 치료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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