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이대서울병원, 강서구청과 코로나19 방역 총력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이대서울병원, 강서구청과 코로나19 방역 총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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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승차 검진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승차 검진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시 강서구청과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방문 환자 및 누적 검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기존에 전용 출입구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와 더불어 강서구청과 협력해 3월 5일 병원 앞 공영 주차장에 승차 검진 선별진료소(일명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및 일반 도보 선별진료소를 확장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대서울병원 측은 “선별진료소 확장 후 여러 건의 확진자를 발견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했으며 검사가 힘든 영아 의심환자도 검사 의뢰를 받아 진료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성과 뒤에는 강서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교수진과 총무, 원무, 미화, 보안 등 이대서울병원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머핀 400개와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도 제공했다.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 제공한 머핀 400개와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지역 내 기업들과 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 파크는 생수 200개를, 현대바이오에서는 손소독제 1000개를 지원했고 삿뽀로 등촌점과 목동점, 李家 기정떡 발산점에서는 의료진을 위해 각각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했다. 매일유업과 쭝웬그룹코퍼레이션도 음료를 기부했다.

특히 강서구의 기쁜우리복지관 소속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머핀 400개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 진료 시 의료진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대기부터 검사과정까지 전 과정을 담은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도 함께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바쁜 진료일정 속에서도 선별진료에 참여해주신 교수님들과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은 안전하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국민안심병원 운영으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다할 것이며 하루 빨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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